숭고한 아름다움에 닿기 위한 위대한 도전. 2027년 서울시향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를 꼽으라면, 단연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'나의 조국' 전곡을 연주하는 이 공연을 먼저 떠올릴 수 있겠다. 2026년 7월, 서울시향은 이듬해 열리는 제82회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 개막 공연에 초청되었음을 기자회견을 통해 알렸다. 비유럽권 악단으로는 처음으로 축제의 개막 무대를 장식하게 된 서울시향은 5월 12일 체코 프라하에서 있을 축제 개막 무대에 앞서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서울 청중 앞에서 먼저 선보이고자 한다. 흔히 '나의 조국'이라 하면 '몰다우' 혹은 '블타바'로 잘 알려진 두 번째 곡만을 떠올리게 되지만, 이 곡의 모든 면모를 사랑하는 이들은 작품을 구성하는 나머지 다섯 곡까지 온전히 만난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기뻐할 것이다.